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綺回漢惠 說感武丁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9. 2. 15:17

본문

 

回漢惠하고 感武丁하니라

  

기리계(綺里季)는 한(漢)나라 혜제(惠帝)를 돌아오게 하였고, 부열(傅說)은 무정(武丁)과 따라 느끼었다.

 

기리계는 상산사호(商山四皓)라고 불리던 한나라 때 현자(賢者)이고, 부열은 은나라 현인이며, 무정은 은천자(殷天子) 고종(高宗)임. 한고조가 척부인(戚夫人) 소생을 총애하여 태자를 폐하려고 할 때, 기리계를 비롯한 상산사호가 한고조의 마음을 돌려 태자를 황제에 오르게 해주었다는 것이고, 은나라 황제 무정이 부열, 곧 부(傅) 땅에서 길 닦는 일을 하던 죄수 출신 현인 열(說)을 재상에 앉혀 3년간 말을 나누지 않고도 나라를 부흥시켰다는 말임. 이것은 지식인이 스스로를 신비한 존재로 만듦으로써 그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지도자가 말이 많으면 아랫사람들이 창의성 없이 그 말만 따르려 하니 다다 말은 아껴야 된다는 뜻으로 읽혀짐.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綺는 綺里季니 商山四皓之一이라 漢高帝將廢太子러니 四皓從遊하여 成羽翼하여 使漢惠로 太子之位 轉而安焉하니라.
* 우익(羽翼) 1. 새의 날개. 2. 보좌하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

 

기는 기리계이니 상산사호의 하나이다. 한나라 고제가 장차 태자를 폐위하려 하였는데, 사호가 태자와 종유하여 우익이 됨으로써 한나라 혜제로 하여금 태자의 자리를 편안히 하도록 만들었다.

 

열은 부열이다. 부열은 부암의 들에서 담을 쌓고 있었는데, 상왕 무정이 꿈속에 상제가 훌륭한 보필(재상)을 주시므로, 그 얼굴을 그려 천하에 널리 찾아 정승으로 세우니, 이는 부열이 무정을 꿈 속에 감동시킨 것이다.

 

※ 상산사호(商山四皓)는 상산에 은둔해 있던 네 노인으로 기리계를 비롯하여 동원공, 하황공, 녹리선생을 가리킨다.

무정은 20대왕으로 은나라가 쇠퇴하자 즉위하여 은의 중흥을 꾀하던 중 현신 부열을 얻어 은을 크게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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