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寔 이 식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大而千人之俊과 小而百人之乂가 咸集于朝하여 經緯密勿也라.
크게는 천 명 중에 뛰어난 준걸과 작게는 백 명 중에 뛰어난 어진 선비가 모두 조정에 모여 경위를 밀물히 한다.
俊乂在官이면 國以寧謐하니 詩云 濟濟多士 文王以寧이 是也라.
준예가 관직에 있으면 나라가 편안해지니, 시경(施經) <문왕>에 이르기를 "수많은 선비가 있어 문왕이 편안하다" 한 것이 이것이다.
* 濟濟多士 = 多士濟濟 여러 선비가 모두 뛰어남을 이르는 말.
<경위밀물(經緯密勿) - 경위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며, 밀물은 부지런하고 치밀하게 함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