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鴈
春來萬里客
亂定幾年歸
腸斷江城鴈
高高正北飛
봄이 되어 북쪽으로 돌아가는 기러기
봄에 와 있는(봄을 맞이한) 만 리 밖의 나그네는
난리가 그치거든 어느 해에 돌아가려나.
강성의 기러기가
높이 똑바로 (내 고향이 있는) 북쪽을 향해 날아가니 (나의) 창자를 끊는구나.
<해제>
오언절구로 53세 때 성도(成都)에서 지은 작품이다.
기․승․전․결의 4단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구(起句)에서는 나그네가 되어 봄에 이곳으로 온 자신의 신세를 말하고, 승구(承句)에서는 언제나 고향으로 돌아가겠느냐고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전구(轉句)와 결구(結句)에서는 북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를 보면서 고향 생각에 창자가 끊어진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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