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事
百寶裝要帶
眞株洛臂購
笑時化近眼
舞罷金纏頭
즉흥시
온갖 보배로 허리에 두른 띠를 꾸미고,
진주로 팔에 끼는 것에 얽었도다.
웃을 때에는 꽃을 가까이서 보듯 아름답더니
춤을 마치니 비단 전두를 상으로 주는구나(머리에 감아주는구나)
<해제>
보응 원년(762년) 작자 51세 때 성도에서 무희(舞姬)가 춤추는 것을 보고 지은 즉흥시로 현실에 뿌리박은 사실주의(寫實主義) 시인으로 충군(忠君) 애민(愛民)의 우국지정(憂國之情)과 사회 부정에 대한 격렬한 분노, 인간에 대한 한결 같은 애정과 성의 등을 주로 노래해 온 두 보에게는 드물게 보는 가벼운 감정을 읊은 즉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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