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대 적막의 블루스 / 구활 지음 / 눈빛출판사 / 2017. 12.10.
올해부터 가족 생일 선물을 책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내가 선물 받은 책은 얼마나 될까 헤아려보았다.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책조차도 제대로 읽지 않았다.
이 책도 선물 받은 지가 일년이 훌쩍 넘지만 이제야 다 읽었다.
책 주고받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힘 쓰자.
꽤 많은 소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언론인 출신답게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바탕에는 지은이가 말하는 풍류가 깔려 있다.
술, 여자, 음악, 미술, 여행....
누릴 것 다 누리는 아쉬울 것 없는 삶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지은이의 견고한 틀이 읽힌다.
<궤나> 등 여러 새로운 것들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