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상의 특징
보살상의 특징 석가모니의 전신(前身)을 가리키던 초기의 보살상은 육계(肉髻), 백호(白毫), 광배(光背) 등이 표현되어 여래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보살 사상의 발전에 따라 여래상과 구분되고 조형적으로도 특징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보살상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도상(圖像)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 머리칼은 여래상이 곱슬머리인 나발(螺髮)임에 비해 보살상은 긴 머리를 빗어 묶고(보계 寶髻) 수발(垂髮)을 어깨로 늘어뜨린다. · 머리에 보관(寶冠)을 쓴다. · 몸에는 영락(瓔珞)을 걸쳐 장식하고 있다. · 목, 팔, 손목, 다리, 귀 등에 장신구를 붙인다. · 몸에는 천의(天衣)를 걸친다. 천의는 보살과 천부상(天部像)의 양 어깨에서 팔꿈치를 휘감고 늘어뜨려지는 긴 옷으로 장식적인 기능..
불교/보살
2015. 11. 24.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