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
개선문1,2/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정희창 옮김/민음사/2020.2.20.-6.01. 대화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 쉽게 읽힌다. 주인공 라비크는 독일인 외과의사이다. 무국적 난민들이 살고 있는 개선문 근처 '앙테르 나쇼날'에 머물면서 베버의 후원 아래 대리 수술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셰에라자드' 문지기인 러시아 중령 출신 보리스 모로소프와 우정을 나누며, 조앙 마루와 불안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들의 사랑은 조앙 쪽에서 살펴야 할 것 같다. 의지할 곳 없는 난민으로 한 남자만 사랑할 수 없는 슬픔... 라비크는 게슈타포인 폰 하케를 잔인하게 죽인다. 그후 2차대전이 터지고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지만 루드비히 프레젠부르크라는 자신의 본명을 찾는다. 난민, 매춘, 가난 등등 어둡고 우울한 배경 속..
마음닦기/독서
2020. 12. 10.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