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2012.03.27 by 빛살
도련님
2012.03.18 by 빛살
북큐슈여행7-후쿠오카
2012.02.29 by 빛살
북큐슈여행6-커낼시티하카타
북큐슈여행5-벳푸 유휴인
북큐슈여행4-호텔리소루사세보
2012.02.28 by 빛살
북규슈여행3-하우스텐보스
북규슈여행2-다이자후텐만구(太宰府天滿宮)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2월 火車 생전에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태워 지옥으로 실어나르는 불수레. 제목이 섬뜩해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 조금은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읽어 나가다 보니 이외로 따뜻한 구석이 있었다. 주인공..
마음닦기/독서 2012. 3. 27. 22:16
도련님 / 문예출한사 세계문학(문예 세계문학선)31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월 일본 여행기를 읽으면서 '도련님'이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다. 나쓰메 소세키라는 이름도 이때 처음 접했다. 일본의 세익스피어로 불리우며 천엔짜리 지폐에도 등장했던 유명한 ..
마음닦기/독서 2012. 3. 18. 20:27
커낼시티에서 저녁을 먹고 나카가와 강변을 걸었다. 한없이 정숙해 보이던 도시가 밤이 되니 서서히 꿈틀대기 시작한다. 몇 안 되는 야타이(포장마차)에도 사람들이 들어 앉아 있고 음식냄새가 풍겨나기 시작한다. 숙소 부근에 있는 천신중앙공원(덴진주오코엔)에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9. 00:11
1시 40분에 유후인을 출발하여 후쿠오카로 향했다. 고속도로 표지판의 80이라는 숫자는 제한 속도를 표시한 것이겠지. 그런데 우리 일본인 기사님은 씽씽 잘도 달리신다.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 휴게소에도 들리고 3시 30분에 재일동포가 운영한다는 면세점에 들렀다. 면세점 출입문에..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9. 00:09
6시 45분에 호텔 2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뷔페식으로 음식의 종류는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보였다. 쥐 죽은 듯 고요해 음식 냄새조차 나지 않는 것 같았다. 된장국이 맛있다고 생각하며 음식을 들고 있는데 고..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9. 00:03
일곱 시에 하우스텐보스를 출발하여 일곱 시 반에 사세보 시내에 있는 리소루 호텔에 도착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배정받은 922호실 문을 여니 “어랍쇼”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객실이 무척 좁았다. 화장실도 좁아서 문을 한국처럼 밀어서 열지 못하고 당겨서 열게 되어 있었다. 하지..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8. 23:52
9시 30분에 다자이후 텐만구를 떠나 하우스텐보스가 있는 나가사끼 사세보로 향했다. 들녘에는 파릇파릇 봄빛이 돋아나고 있고 집들은 낮게 몸을 숙이고 있었다. 도로도 좁고 차들도 작다. 하지만 숲들은 울울창창 기세 좋게 우거져 있다. 대부분 가꾼 숲들이란다. 삼나무(杉, すざ), 편백(..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8. 23:45
7시 30분쯤 하카타항을 나왔다. 제법 내리던 비가 잦아들고 있었다.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스물일곱의 생을 마감한 윤동주를 생각했다. ‘혈장 대용 생리 식염수’ 주사를 맞고 고통에 겨워 토해내는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하카타는 너무 조용하고 단정했..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8.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