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산-풍성한 산빛
2013.04.29 by 빛살
양학산에서
2013.03.19 by 빛살
송구영신 여행
2013.01.01 by 빛살
옥천사에서
2012.11.04 by 빛살
북큐슈여행7-후쿠오카
2012.02.29 by 빛살
북큐슈여행6-커낼시티하카타
북큐슈여행5-벳푸 유휴인
북큐슈여행4-호텔리소루사세보
2012.02.28 by 빛살
모처럼 막내랑 산행을 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집에 자주 오지를 못한다. 양학산빛이 이렇게 풍성한 줄 몰랐다. 올 봄은 눈이 즐겁다. 사시사철 변함없는 소나무도 좋다. 그런데 포항 주위의 소나무들은 못 생긴 게 많다. 그래도 좋다. 그렇게 태어났으니까. 양지 바른 묘지에서 간식을 ..
취미활동/등산 2013. 4. 29. 17:08
1차 항암 후 요런 차림으로 꾸준히 뒷산에 올랐다. 숙면, 섭생, 운동이 항암의 기본이라고 한다. 몸은 무겁지만 밝은 햇살- 음, 비타민D 합성으로 암치료를 돕는다지- 맑은 공기 나날이 색깔을 다리하며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나무들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일은 어쩌면 나에게 하늘..
취미활동/등산 2013. 3. 19. 17:02
30일 오전 10시 20분에 포항을 떠나서 오후 4시쯤 변산반도에 있는 '솔향에 취한 바다 펜션'에 도착했다. 시커먼 하늘에서 펑펑 눈이 쏟아지고 있었다. 모처럼 기름진 돼지고기 바베큐로 저녁 식사를 하고 풍등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냈다. 함박눈 속에서도 힘차게 솟아 올라 이내 서해 바다로 사라져 버린다. 마치 어린 시절의 눈 내리는 밤처럼 마음이 설렜다. 잠을 자다가 많이 뒤척였다. 2012년의 마지막 날. 눈을 뜨자마자 문을 열고 날씨를 살폈다. 눈은 지치지도 않고 계속 퍼붓는다. 테라스의 난간 위에도 지붕 위에도 소복히 쌓였다. TV에서는 20cm의 적설량이란다. 하얀 눈 세상에 갇혀 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아침밥을 먹는데 방 안이 무척이나 환했다. 눈빛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취미활동/국내여행 2013. 1. 1. 21:58
26일간을 병원에서 지내다가 지난 달 26일 퇴원을 했다. 집에 와서 물을 바꿔 그런지, 심신이 쇠약해져서 그런지 밥만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 고생을 했다. 29일부터 에스병원 부근에 있는 조익피부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의사 중에서 가장 편한 의사가 피부과 의사라는 우스갯소리가 ..
취미활동/국내여행 2012. 11. 4. 19:44
커낼시티에서 저녁을 먹고 나카가와 강변을 걸었다. 한없이 정숙해 보이던 도시가 밤이 되니 서서히 꿈틀대기 시작한다. 몇 안 되는 야타이(포장마차)에도 사람들이 들어 앉아 있고 음식냄새가 풍겨나기 시작한다. 숙소 부근에 있는 천신중앙공원(덴진주오코엔)에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9. 00:11
1시 40분에 유후인을 출발하여 후쿠오카로 향했다. 고속도로 표지판의 80이라는 숫자는 제한 속도를 표시한 것이겠지. 그런데 우리 일본인 기사님은 씽씽 잘도 달리신다.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 휴게소에도 들리고 3시 30분에 재일동포가 운영한다는 면세점에 들렀다. 면세점 출입문에..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9. 00:09
6시 45분에 호텔 2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뷔페식으로 음식의 종류는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보였다. 쥐 죽은 듯 고요해 음식 냄새조차 나지 않는 것 같았다. 된장국이 맛있다고 생각하며 음식을 들고 있는데 고..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9. 00:03
일곱 시에 하우스텐보스를 출발하여 일곱 시 반에 사세보 시내에 있는 리소루 호텔에 도착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배정받은 922호실 문을 여니 “어랍쇼”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객실이 무척 좁았다. 화장실도 좁아서 문을 한국처럼 밀어서 열지 못하고 당겨서 열게 되어 있었다. 하지..
취미활동/해외여행 2012. 2. 28.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