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뒷골목 풍경
조선의 뒷골목 풍겨/강명관/푸른역사/2003.11.20. 한국 한문학 전공자가 ‘조선왕조실록’과 ‘한양가(한산거사)’ 등 많은 문학작품과 기타 자료들을 통해 추적한 조선시대 뒷골목(서민들의 삶의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는 책이다. 사진자료가 많고 글도 짤막한 편이지만 한자어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있을 것 같다. 1. 수만 백성 살린 이름없는 명의들(民衆醫)- 조광일, 백광현, 피재길. 유상, 홍익만, 이헌길 2. 모이면 도적이 되고 흩어지면 백성이 된다(군도와 땡추)- 일지매, 백범의 탈옥을 도운 불한당 괴수 김 진사 3. 투전 노름에 날새는 줄 몰랐다(도박)- 쌍륙, 골패, 투전, 도박의 성행은 사회 자체의 불확실성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 4. 마셨다 하면 취하고, 취했다 하면 술주정(금주령과 술..
마음닦기/독서
2021. 11. 30.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