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경주동아오픈
2007.11.01 by 빛살
3회 부산 바다 하프
3회 경산마라톤대회
1회 경주남산길 마라톤
4회 통일기원 해변마라톤대회
2004 대구마라톤대회
2004 서울국제동아마라톤
3회 호미곶마라톤대회
2004년 10월의 마지막 날,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 황성 공원,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들처럼 저마다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설레는 이야기들을 42.195km, 백오 리 길에 풀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늘도 은총을 내리는 듯 태양은 구름 속에 숨어 있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는 달리기에 최상..
취미활동/마라톤대회참가기 2007. 11. 1. 14:07
토요일,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삶은 땅콩을 먹었다. 아내가 양학과일마트에서 과일 한 상자를 사자 덤으로 얹어준 것이란다. 아직 덜 여물어 풋내가 나는 것도 있었지만 입이 심심해 제법 많이 먹었다. 오후에 내일의 대회를 위해 뒷산에 올라 가볍게 몸을 풀었다. 휴대폰 모닝콜 시각을 4시 50분에 맞..
취미활동/마라톤대회참가기 2007. 11. 1. 14:03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했다. 5월 16일 제1회 경주남산길마라톤 이래로 울산하프, 김해 숲길, 치악 풀까지 신청만 해 놓고 참가하지 못했다. 일주일에 서른두 시간씩 하는 수업에 지치고, 연습도 충실하게 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설레었다. 오선생님 말로는 코스가 좋다던데 혹시 운 좋으면 내 하프 최고 ..
취미활동/마라톤대회참가기 2007. 11. 1. 13:59
대회를 하루 앞두고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그렇지 않아도 험한 산길을 달려야 하는데 비까지 내려 길이 진흙탕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경주에서 수년 간 살았던 오 선생님이 걱정하지 말란다. 경주 남산은 마사토로 덮여 있어 전국적으로도 물이 잘 빠지기로 유명하며, 밤새 비가 내..
취미활동/마라톤대회참가기 2007. 11. 1. 13:55
첫 경험. 4월 25일, 아내와 두 딸 아이는 오늘 처음으로 5km라는 머나먼 거리를 달렸다. 처음에는 과연 제대로 달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5km만 참가자가 8천 명이 넘는다는 말을 듣고 어느 정도 안심이 되었다. 길이 사람들로 가득 차 제대로 달릴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대로 거리는 사람들..
취미활동/마라톤대회참가기 2007. 11. 1. 13:36
4월 18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 아이들 외할아버지 병문안 겸 경산에서 하루 자고 신청을 해 놓고 사정이 있어서 참가를 못하는 정종영님의 배번과 칩을 김만본님의 양보로 얻어서 참가할 수 있었다. 아침에 아내가 경기장까지 태워다 주었다. 화창한 날씨였다. 화사한 햇살이 따갑게 느껴질 ..
취미활동/마라톤대회참가기 2007. 11. 1. 13:27
3월 13일 토요일 포항마라톤클럽회원들과 상경. 광화문앞 도로에서 탄핵반대 촛불집회를 구경. 역시 잠 한숨도 못 잠. 새벽에 변기 뚜껑을 닫으려다가 허리 삐끗함. 초반에 페이스 조절 실패. 시간 착오로 너무 느리게 달림. 후반에 힘껏 달렸으나 30분 벽을 못 넘음. 기록 3:33:14 1주일 정도 한의원에 다..
취미활동/마라톤대회참가기 2007. 11. 1. 13:21
2003년 12월 7일 2003년을 마무리하는 대회 오하수 선생님이랑 편안하게 동반주함. 끝까지 쉬지 않고 달리면서 달리는 자세를 점검해 보았다. 풀 4:3:08.11
취미활동/마라톤대회참가기 2007. 11. 1.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