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01-원문 및 독경
2007.09.05 by 빛살
운제산에서
여름날 오어사에서
[기행문]주마간산 중국 여행기6
[기행문]주마간산 중국 여행기5
[기행문]주마간산 중국 여행기4
[기행문]주마간산 중국 여행기3
원 문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無意識..
불교/반야심경 2007. 9. 5. 23:47
오랜만에 운제산에 올랐다. 오천에 살 때는 한 달에 서너 번은 올랐던 발에 익은 산이다. 내일이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상사 모두가 그런가. 한쪽이 애를 태우며 고생할 때, 한쪽은 여유를 부리며 산행이나 하고... 모쪼록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제법 긴 코스를 택했다. 수정사 입구에 나의 애마 마티즈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했다. 다른 등산로보다는 사람의 왕래가 뜸한 곳이라 낙엽이 제법 쌓여 있었다. 비가 온지 이틀 정도밖에 안 되었지만 건조한 늦가을 바람에 가랑잎들이 바짝 말라 있었다. 밟을 때마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난다. 나도 저 낙엽처럼 세월의 바람에 떨어져 땅에 누워 있을 날이 있겠지. 지금의 나처럼 그 때의 나를 '바스락 바스락' 소리 나도록 밟고 가는 존재가 있을까? 있다면 그것은 무엇..
취미활동/등산 2007. 9. 5. 23:35
먼 길 가는 이들에게 일상에서의 탈출! 모든 이들이 일터로 떠난 토요일 오전 9시경. 한여름의 햇살 속에서 오어사는 한껏 고즈넉했다. 이따금씩 햇살을 흔들어 놓는 새소리가 한가롭다. 퍼져 나가는 소리의 파장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가 닿는다. 햇살에서도 그리움이 배어 나온다. 아무리 먹어도 배고팠던 어린 시절, 가족들이 모두 일터로 떠난 뒤 햇살 때문에 늦잠에서 깨어나던 그 어느 날 아침의 울고 싶을 정도로 텅빈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되살아 난다. 그때의 허기짐으로 무엇을 찾아 여기까지 흘러 들어왔는지. 생각해 보면 어리석음뿐이었다. 나직이 읖조려 본다. 쫓기듯이 살고 있는 한심한 나를 살피소서 바쁜 걸음을 천천히 걷게 하시며 추녀끝의 풍경 소리를 알아 듣게 하시고 거미의 그물 짜는 마무리도 지켜 보게 하소서..
취미활동/국내여행 2007. 9. 5. 23:32
주마간산(走馬看山) 중국 여행기 :마지막 날 (2002년 8월 19일 월요일) 노신공원 - 노신과 윤봉길 중국 여행의 마지막 날, 첫 여정인 노신 공원으로 향했다. 시(詩)를 믿고 어떻게 살아가나 서른 먹은 사내가 하나 잠을 못 잔다. 먼― 기적 소리 처마를 스쳐가고 잠들은 아내와 어린것의 베개맡에 밤눈이 내..
취미활동/해외여행 2007. 9. 5. 23:30
주마간산(走馬看山) 중국 여행기 :여섯째 날 (2002년 8월 18일 일요일) 서호(西湖) -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일요일이다. 한국처럼 중국에서도 일요일에는 관광지가 더 붐빈다고 한다. 서두르지 않으면 인파에 밀려 구경도 제대로 못한다고 하여 일찍 서호로 갔다. 서호의 북서쪽에 고산(孤山)이라는 나지..
카테고리 없음 2007. 9. 5. 23:27
주마간산(走馬看山) 중국 여행기 :다섯째 날 (2002년 8월 17일 토요일) 졸정원 - 연꽃과 누각 상해를 출발해 소주로 향했다. 인구는 별로 안 되지만 고색창연한 역사의 도시 소주(蘇州,쑤저우). 특히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의 수도로 수많은 유적과 전설이 남아 있다. 또한 물이 풍부하고 정원 문화가 발달한 ..
취미활동/해외여행 2007. 9. 5. 23:26
[주마간산(走馬看山) 중국 여행기 :넷째 날 (2002년 8월 16일 금요일) 계림 - 계림의 산수는 하늘 아래 제일이다(桂林山水甲天下)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열어젖히니 기묘한 산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계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억 년 전에 해저가 융기하여 이루어진 지역으로 진시황 때..
취미활동/해외여행 2007. 9. 5. 23:25
주마간산(走馬看山) 중국 여행기 :셋째 날 (2002년 8월 15일 목요일) 천안문 광장 - 끝없는 행렬 북경의 마지막 여정인 자금성으로 향했다. 뿌연 대기 속에서 북경도 곳곳에서 공사 중이었다. 중국의 현대사가 살아 숨쉬는 천안문 광장. 광장으로 들어서자 중국의 여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북적..
취미활동/해외여행 2007. 9. 5. 22:52